NHN 1분기 영업익 전년비 38.2% 감소…예상치 밑돌아

입력 2022-05-10 10:22   수정 2022-05-10 10:23


NHN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49억원보다 약 37.7% 적은 수준이다. 매출은 5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고 순손실 4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7.0% 쪼그라들었다. NHN은 페이코 거래 규모와 NHN 한국사이버결제의 해외 거래 대금이 증가한 것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게임부문 매출은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PC방 매출이 감소했지만 웹보드 게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커머스부문 매출은 중국 춘절과 3월 여성의날 이벤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부문 매출은 637억원이다. 공공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지만, 일본 NHN테코러스의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 인지도가 높아지며 작년 같은 기간보단 42.3% 증가했다.

콘텐츠부문은 NHN벅스의 드라마 배경음악 매출 및 NHN링크의 자체 제작 콘서트 등 신규 매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주력 사업의 장기적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 및 클라우드 부문의 조직구조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통합·개편된 NHN 빅풋은 '건즈업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더블에이 포커', '위믹스 스포츠', '우파루 NFT 프로젝트' 등의 신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달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NHN 클라우드는 전남 순천에 들어설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를 최종 선정했고, 김해·광주 등 핵심 지역에 기반한 데이터센터 건립과 인재 영입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변화된 코로나19 관련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적극적 마케팅을 집행하며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